포천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주요 관광지에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을 포천시문화관광재단에 위탁하고 해설사의 전문성과 해설 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포천지역에는 아트밸리, 산정호수, 고모호수 등 주요 관광지에 16명의 해설사가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전략, 정보전달 화법, 해설사의 역할 등 이론교육에 이어 이달부터 실습교육에 들어갔다.

해설사들은 최근 연천 전곡리 유적지와 재인폭포, 호로고루 등 연천지역 대표 관광지를 찾아 이들 관광지의 해설서비스 운영을 견학했다.

재단은 수준 높은 해설 서비스를 운영 중인 전국의 관광 선진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상반기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선진지 현장답사가 더욱 전문성 있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