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제물포구’ 출범을 대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동구는 제물포구 출범 준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제물포구, 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인천시의 자치구 출범 기본계획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동구가 TF팀을 가동하게 된 것이다.
제물포구는 오는 2026년 7월 동구와 중구 내륙이 합쳐져 출범하는 기초자치단체다.
동구 TF팀은 ▲자체 기본계획 수립 ▲기관간 협의기구 구성 ▲인천시-자치구 간 업무협의 ▲분야별 추진사항 발굴 ▲대주민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동구는 TF팀 구성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제물포구 출범 준비를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의 최초 시작이 동·중구였던 만큼 향후 인천 미래의 시작도 이 지역 원도심이 될 것”이라며 “동구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새로운 제물포구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