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납품대금연동제 등 성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기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뿐이다.

상생협력법에 따라 실시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올해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는 33곳, 우수는 37곳, 양호는 29곳, 보통은 17곳, 개선 필요는 18곳 등이었다.

매립지공사는 ▲납품 대금 연동제(원자재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되면 대금 조정 약정을 체결하는 제도) 조기 도입 ▲지역 중소기업 협업 공익형 굿즈 출시 ▲상생협력 기금 출연으로 지역 농수산물 구매 ▲국정과제 연계 성과공유 및 협력이익공유 과제 추진 ▲ESG 컨설팅 지원 사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립지공사는 납품 대금 연동제 조기 도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앞서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은 공공기관의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 중소 협력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