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22일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주창된 기념일로, 현재 세계 기념일로 확대됐다.

소등행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으로 세계적으로 참여 도시가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국민기후행동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자체 중심으로 소등행사가 확산하고 있다.

양주시도 올해 소등행사에 동참키로 하고 시청, 직속기관, 사업소, 12개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내부 전원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차단할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 주택, 상가 등 민간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소등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