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포·부천·시흥·수원 5개시 컨벤션 행사 선정
글로벌 컨벤션으로 집중 육성, 전문가 자문, 개최지원금 지원

경기도가 지역특화 컨벤션 행사를 발굴해 글로벌 컨벤션 행사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효과 창출을 도모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 사업’ 공모 결과 수소 컨퍼런스, 바이오 주간 등 5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행사는 고양 H2(수소) MEET 컨퍼런스(우수단계), 시흥 한국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유망단계), 김포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인큐베이팅단계), 부천 국제만화마켓(인큐베이팅단계), 수원 광교 바이오 주간(인큐베이팅단계)다.
경기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선정된 행사 중 인큐베이팅단계는 5천500만원, 유망단계는 7천500만원, 우수단계는 9천만원의 개최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지원 예산의 50% 이상을 경기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했다.
이밖에도 학계·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번 지역특화 컨벤션 개최 지원으로 생산유발효과 약 6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5억원, 취업 유발효과 65명, 고용유발효과 4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신규 발굴된 부천, 김포 등 지역의 특화 컨벤션이 산업·관광·문화와 연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