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상황실에서 당선 의원의 이름 옆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4.4.10 [공동취재]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상황실에서 당선 의원의 이름 옆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4.4.10 [공동취재]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임했다. 후임 인사들은 이르면 내일 중 선임 될 예정이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임했다”며 “총선 승리 이후에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정식 사무총장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치며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보람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것“이라며 사임을 밝혔다. 당내 최다선인 조 사무총장은 추미애 당선인과 함께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2년 8월부터 당 살림을 총괄해온 그는 22대 총선에서 경기 시흥을에서 당선, 6선 고지에 올랐다.

이재명 대표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들 정말 고생 많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참 크고 많다. 일치단결해서 국민 뜻을 받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