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올해 연말까지 580t의 친환경 농산물을 접경지 군부대에 공급한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까지 감자, 양파, 마늘 등 장기저장 품목을 군급식 식자재로 공급했다. 올해는 양배추, 백오이, 풋고추 등 10개 품목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해 올 연말까지 모두 580t의 식자재를 접경지 군부대에 공급한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친환경농산물 검수, 검품을 직접 수행하고 물류이동 단계를 축소했다. 기존 안성물류센터의 간선 물류체계를 삭제하고 광주 소재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군부대로 직배송함으로 공급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는 군급식의 질적 향상과 생산농가 판로 확대에 기여해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 소득 증대까지 이어진다”며 “공공급식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