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유충열)가 지난 19일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소방헬기를 이용해 상급병원으로 신속 후송하는 FTX(야외기동훈련) 훈련을 실시했다.
FTX는 교통사고 중상환자가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 초동대응에 역점을 두고 경기도특수대응단, 이천소방서, 이천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통사고 중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신속히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천서의 경우 관할면적(461.43㎢)이 넓고 도로길이 길며 차량정체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119구급대 출동시간 지연 및 교통사고 중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상급병원이 없어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천서는 이번 훈련으로 소방과 협조, 119구급헬기를 이용해 교통사고 중상자를 수원시 소재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