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1동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가 조성된다.

남동구는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만수1동 새골어린이공원에 남동구 최초의 통합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원과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3억7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남동구는 새골어린이공원 내 전체 배수와 노후 시설물을 정비·교체하고, 놀이터도 새로 꾸밀 예정이다.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이 편하도록 설계하고, 장애인 사용이 어려웠던 그네와 높은 놀이대, 회전기구 등도 개선한다.

또 남동구는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편의시설,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