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대공원서 개최


초등·학부모, 시·산문·수기 부문
둘레길 걷기행사 완주 기념품도
내달 수상자 발표… 6월5일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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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제21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열린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야외광장이 참가자들이 설치한 텐트로 꽉 차있다. /경인일보DB

환경을 생각하고 글로 소통하는 '제22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가 오는 2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는 인천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푸른 인천을 가꾸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마다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인천대공원을 가득 메울 정도의 인천 대표 행사다. 올해 대회는 경인일보, 인천시교육청, 가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참가 대상은 인천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대회는 시·산문·수기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원고지 배부와 글쓰기 주제 발표 모두 대회 당일 현장에서 이뤄진다. 그동안 대회 글쓰기 소재는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존, 자원순환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고민해 볼 수 있는 환경분야 주제를 위주로 제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인천대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문화마당을 시작으로 호수정원을 한 바퀴 도는 1.4㎞ 코스를 걸으며 글로 풀어낸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인천대공원 둘레길 걷기행사는 인천관광공사가 개발한 '인천e지' 앱을 활용해 진행된다. 인천e지 앱은 사용자가 앱을 내려받은 뒤 '나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어 자유롭게 걷고 즐기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날 인천e지를 활용해 둘레길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현장에서 안내한다. → 위치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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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는 출품된 작품 심사를 거쳐 인천시장상, 인천시교육감상,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등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5월 중 경인일보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6월5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제22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인일보(032-861-3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