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의회가 최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하는 등 예산집행의 공정성과 적법성 확보를 위한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제301회 임시회를 통해 선임이 결정된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박현호 시의원을 포함해 한채훈 시의원, 홍석준 회계사, 김영대 세무사, 공직자 출신인 이명로·안혁씨 등 재정 및 회계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위원으로 꾸려졌다.
결산검사위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20일 동안 시 세입·세출결산과 이월사업비, 성과보고서 등을 통해 예산의 투명한 운용 등에 대한 심의 과정을 거친 뒤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김학기 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결과는 향후 예산안을 보다 합리적으로 편성, 심의하고 재정계획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자료이니만큼 정확하고 면밀하게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박현호 의원은 “시 재정 운영 건전성을 검사하는 결산 검사는 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라며 “집행부를 향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회계연도 결산서는 오는 6월 중에 열리는 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고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