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14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를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를 통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정병인 상무는 “앞으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확보와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