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의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공모사업에 참여한 양주시가 부지 현장실사를 앞두고 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로드네트웍스, 메리츠증권㈜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면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호텔은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인근인 고읍지구 나리농원 내에 짓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인력 채용 시 양주시민 우선 채용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 호텔이 들어설 경우 이에 따른 숙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국제스케이트장 호텔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이전함에 따라 양주시는 11만㎡에 이르는 시 소유 광사동 나리농원을 대체 부지로 제시하고 공모사업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