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정규리그 상대전적 2승1무2패 '팽팽'


하남시청
하남시청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SK 호크스와 맞붙으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하남시청은 2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남자부 6개 팀 중 3위(승점 31·14승 3무 8패)로 정규리그를 끝낸 하남시청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SK(승점 34·16승 2무 7패)를 상대한다.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2위는 1경기만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반면 하남시청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이겨야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이번 시즌 하남시청과 SK는 2승1무2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하남시청은 올 시즌 남자부 득점 1위에 오른 신재섭(172득점)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비에서는 이번 시즌 남자부 세이브 1위인 박재용 골키퍼(287세이브)가 하남시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 SK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맹활약이 예상된다.

하남시청은 지난 21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SK를 30-26으로 꺾었다.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하남시청이 승리를 챙긴 셈이다.

백원철 하남시청 핸드볼팀 감독은 "총력전을 펼쳐 승리할 것"이라며 "변칙적인 수비로 SK를 막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