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서… 빙상·핸드볼 정식종목 채택
첫 선수참가 시스템 적용 전자지갑 활용
이규생 "기량 부담없이… 인천 위상 드높여"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울산광역시에서 막을 올린다.

28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종합운동장 등 6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올해 대회에는 41개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지난해 시범 종목이었던 빙상과 핸드볼은 올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인천시체육회는 41개 정식 종목 중 33개 종목에 1천2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미참가 종목은 당구, 궁도, 사격, 수중 핀수영, 승마, 우슈, 태권도, 빙상 등이다.

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회장단, 사무국장 회의를 각각 시행했으며, 출전선수단의 안전보험 가입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부터 전반적 운영을 대폭 개선했다. 처음으로 참가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체육인 전자지갑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비등록 선수 참가 문제가 사라졌다. 각 종목별 대회요강, 참가 인원 제한 등이 자동으로 반영됨으로써 중앙종목 단체 업무 효율이 높아진 것이다.

이밖에도 대한체육회와 울산광역시는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스포츠행사 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1만명 이상이 밀집하는 개회식에서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선수들에게 "평소 기량을 부담없이 발휘하고 정정당당히 겨뤄서 인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의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폐막식은 28일 오후 4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