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성민병원 의료진이 최근 신·시·모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벌였다.  2024.4.25/인천시 제공
뉴성민병원 의료진이 최근 신·시·모도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벌였다. 2024.4.25/인천시 제공

인천 종합병원 의료진들이 의료 취약지인 섬 지역을 방문해 주민 100여명을 진찰했다.

인천시는 최근 서구 석남동에 소재한 뉴성민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옹진군 신·시·모도를 방문해 첫 무료 진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신·시·모도에는 뉴성민병원 소속 의사 2명, 간호사 4명 등이 투입돼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들은 어지럼증, 손 떨림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신경과, 정형외과 분야 진찰을 했다. 인천시는 검진 후 추가 진료나 수술이 필요한 주민에게 옹진군 협력 의료기관에서 무료 수술을 받도록 지원했다.

섬 지역 무료 진료는 인천시 민관 협력 사업인 ‘1섬 1주치병원’에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는 10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섬 지역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도·대청도를, 가천대길병원은 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를 전담하는 의료기관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인천세종병원(덕적도)·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연평도)·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강화군·주문도)·나은병원(장봉도)·한림병원(자월도)·뉴성민병원(신·시·모도)·현대유비스병원(백아도·울도·지도)·인천기독병원(문갑도·굴업도)가 1섬 1주치 병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개선에 힘 쓰겠다”며 “1섬 1주치병원 사업이 지속해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