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프로그램' 등 학생 파견 협의

"이번 만남을 통해 글로벌 공동·협력 연구와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차원의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주대와 미국 UC 어바인이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앞서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 하워드 길만 총장과 법과대학·인문대학 학장을 포함한 9명의 방문단은 지난 24일 아주대를 방문해 두 대학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 대학 관계자들은 법학, 의학 및 인문학 분야를 비롯한 주요 학문 영역에 대해 각각의 특장점을 공유하고, 학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대중문화와 여러 콘텐츠를 포함한 한국학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재학생 및 졸업생의 파견 및 교류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아주대는 세계적 수준의 해외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ABC프로그램(Ajou Bespoke Program)을 론칭, 올 여름방학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협의도 진행됐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보다 긴밀하고 실질적인 연구·교육 협력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과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와 UC 어바인은 앞서 주요 관계자의 한·미 캠퍼스 방문 및 업무협약 체결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최 총장은 아주대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올해 초와 지난해 초 두 차례에 걸쳐 UC 어바인 캠퍼스를 방문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