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3~2024 챔피언결정(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부산 KCC 이지스에 대패하며 시리즈를 어렵게 시작했다.
2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kt는 KCC에 73-90으로 졌다.
kt는 2쿼터까지 KCC에 41-39로 근소하게 앞서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KCC는 3쿼터에만 33점을 넣으며 공격력이 폭발했다. kt의 야투가 성공하지 못하는 사이 KCC는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이 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 kt는 3쿼터에 14득점에 그쳤다.
kt는 4쿼터에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KCC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kt 패리스 배스는 2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하윤기가 6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문정현도 2득점 하며 부진했다.
KCC는 라건아(14득점), 허웅(17득점), 송교창(17득점), 최준용(12득점), 알리제 드숀 존슨(14득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kt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KCC에 일격을 당한 kt는 2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설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