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0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투·개표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남영희 전 부원장은 2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글을 게재했다.
앞서 남 전 부원장은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았다고 재검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남 전 부원장은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를 놓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선거에서 맞붙어 두 차례 모두 적은 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1천25표 차이로 패했고, 지난 4년 전 총선에서도 전국 최저 표 차이인 171표 차이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