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가 다시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1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7년 부두 개장을 목표로 사업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네차례에 걸쳐 공모를 했으나, 응찰업체가 단 한 곳도 없어 계속 유찰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진행한 3차례 공모와 마찬가지로 임대료는 연간 363억원, 임대 기간은 50년으로 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공모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운영사 선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나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