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전용 '5G 웰컴 요금제' 3종 출시
KT가 오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신규 출시한다. /KT 제공

KT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낮춘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요금제 3종은 '5G 웰컴 5'(월 5만9천원, 5GB+5Mbps), '5G 웰컴 3'(월 4만9천원, 3GB+3Mbps), '5G 웰컴 1'(월 3만9천원, 1GB+1Mbps) 등이다.

KT는 '5G 웰컴 1' 요금제에 선택약정 25% 할인을 적용하면 월 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국제전화 001'을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 외국인이 본국으로 편리하게 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및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담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불편해하는 서비스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