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좋은 성적 내 태극마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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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상익(파주시). 2024.4.28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3관왕을 차지해 기쁩니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경기도장애인체전 육상 종목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상익(파주시)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동계 훈련을 열심히 했고 그 때문에 기록이 향상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소속으로 선수 생활 중인 이상익은 홍성인 코치의 지도 아래 힘든 훈련을 이겨내며 기록 경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상익은 파주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육상 선수다.

지난해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남자 100m T36(선수부) 경기에서 14초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200m T36(선수부) 경기에서도 29초9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상익은 올해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그는 "더 나은 기록으로 3관왕을 노리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기록을 내서 다시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