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정상에 선 인천비즈니스고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지난 28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정상에 선 인천비즈니스고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인천비즈니스고가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에 열린 ‘2024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던 인천비즈니스고는 올해 출전한 2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인천비즈니스고는 지난 28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황지정보산업고를 31-20으로 제압했다.

인천비즈니스고는 전반전에서 17-1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도 센터백 김보경의 골(10득점·7어시스트)을 비롯해 골키퍼 한효경(14세이브·방어율 43.8%))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승부를 확정지었다.

인천비즈니스고와 황지정보산업고는 1개월 전에 열린 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맞대결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인천비즈니스고가 31-23으로 황지정보산업고에 승리했다.

허윤서(인천비즈니스고)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김종준, 김진순, 고영복(이상 인천비즈니스고)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또한, 인천 구월초가 여초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와 여중부에선 각각 인천 효성중과 인천 만성중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인천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서 4개 팀이 입상하는 호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