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음식문화거리(서구청 인근)인 마실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국어 '맛지도'를 제작했다.

맛지도를 이용하면 음식점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음식 메뉴 삽화 이미지를 넣었고, 한·영·중 3개국 언어로 제작해 내·외국인이 보기 쉽게 만들어졌다.

맛지도는 마실거리 인근 숙박업소 등에 배포돼 이용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서구는 위생적인 외식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손님용 앞치마와 주방용 가위를 마실거리 음식점 영업주들에게 배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있는 외식문화와 함께 특색있는 음식문화거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