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상승하자 도체육회 지원 늘려
동호인 저변 확대·체계적 선수 육성도
경기도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최다 종목 우승(21연패)을 차지하며 경기력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체계적인 선수 선발과 지원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는 지난 28일 울산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전체 41개 정식 종목 중 절반이 넘는 23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총 31개(2·3위 각 4종목 포함) 종목이 입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대축전에서 도는 롤러가 종목 16연패를, 축구 10연패, 테니스 9연패, 택견 7연패, 족구 5연패를 기록했고 씨름과 자전거는 3연패, 게이트볼·농구·승마·우슈·줄넘기·철인3종이 각각 2년 연속 종목 1위에 올랐다. 또 검도·골프·국학기공·당구·배드민턴·빙상·산악·소프트테니스·야구·에어로빅힙합은 종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도가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 운영비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데다가 도종목별로 체계적인 생활체육 동호인 및 선수 선발을 했기 때문이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도와 도의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올해 대축전 운영비를 30% 증액했다. 대축전을 개최하는 도시 대부분이 숙박비 등을 올려받아 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서다.
또 도체육회는 체계적인 동호인 선수 육성을 위해 도지사기대회(20개), 도의장기대회(10개)에 이어 올해에는 도체육회장기 대회 4종목을 공모를 통해 신설했다. 4종목은 체조, 아이스하키, 골프, 씨름 등이다.
여기에 종목 단체들은 도체육회의 든든한 지원으로 각종 대회를 통해 선수 선발을 하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축제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도대표를 뽑는 등 체계적인 선수를 육성했다.
이같은 이유로 도생활체육인들은 종목별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시·군별 확대까지 이어지는 등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동호인 저변확대와 경쟁력까지 갖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도내 생활체육인들은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경기도를 전국에 알리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1년간 생활체육대축전 연승 행진… 거를 종목이 없는 경기도
입력 2024-04-29 19:42
수정 2024-04-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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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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