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김희순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장이 인천 청라로봇랜드를 찾아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드론과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혁신성장 분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 참여한 경인지역 6개 중소기업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 방지시설 자가측정 주기 완화 ▲KC·KS 인증 등 시험검사 결과 실시간 알림 시스템 구축 ▲영상정보 디스플레이장치 조달 구매입찰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인천지역 드론 제조업체는 장거리 드론 장비에 대한 전파승인 및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도 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드론산업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전파 간섭 발생 가능성으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나,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업계의 건의를 담당 부처 및 기관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