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신청 마감… 대기자 416명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 30일 개원한 시립요양원 일반실 입소자가 모두 찼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시립요양원(도림동 386-8)을 열고 5월2일부터 순차적 입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립요양원은 일반실 80병상, 치매전담실 24병상으로 총 28실에 104병상 규모다.
시립요양원은 지난 4월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입소 신청을 받아 일반실 80병상 입소자를 모두 마감했다. 치매전담실은 전담 요양보호사 교육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입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반실 병상에는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장기요양등급(1~5등급) 환자와 치매환자 모두 입소 가능하다. 현재 시립요양원 대기자는 416명(남자 119명, 여자 297명)이다.
시립요양원은 지난 2022년 2월 착공해 총 사업비 162억원(국비 41억9천만원 포함)이 투입됐다. 연면적 2천984.25㎡ 지상 3층 건물에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총 68명의 인력이 운영에 들어간다.
시립요양원은 게스트룸과 정서 안정 등을 위한 옥상 텃밭,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반실 입소자 중 치매환자를 선별해 추후 치매병실로 이동을 권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