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양평, 연천 등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에 3천600억 투입 예정

제3차 지역균형발전 사업 발굴 등 시행 초기부터 집중 지원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해 동북부 저발전 6개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을 돕는다.2024.05.02/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해 동북부 저발전 6개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을 돕는다.2024.05.02/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해 동북부 저발전 6개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을 돕는다.

경기도는 경기연구원 북부자치연구소에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를 마련해 개소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경기도의회 지미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조례 개정을 거쳐 설치 근거가 마련됐으며, 도는 센터를 설치하면서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도는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인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을 대상으로 도비 3천600억원을 투입하는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제2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도비 3천178억원 규모로 6개 시군에서 기업지원센터 건립, 농업가공식품 개발·지원센터 건립 등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는 지난 4월 접수된 6개 시군의 제3차 사업계획서를 분석하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사업효과를 높일 방안을 각 시군에 제안할 예정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6개 시군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도 동북부 대개발,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인구감소지역 지원 등의 사업과 연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