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김용덕) 파주시지회는 2일 오전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통일공원 내 육군 첩보부대 제1지대 전공비에서 '특수임무 파주1지대 전공비' 추념식을 가졌다.
추념식에는 대원 유족 및 생존 회원, 대한민국특수유공자회 김선광 부회장과 김연배 이사, 국군정보사 고위관계자, 이환용 경기지부장, 한영봉 파주시지회장 및 경기도지부 소속 28개 시·군 지회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도·시의원,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파주시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수임무 제1지대는 6·25 한국전쟁 중 중공군 제63·64군 참전정보를 최초 입수 보고해 연합군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기여했고, 인민군 제4사단 사령부를 기습, 포로 40여 명과 다수의 군수물자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특수임무 제1지대 전공비는 서부지역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한 백홍구 소위와 130여 명의 부상자, 행방불명 등 총 260여 명 대원의 고귀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 전사자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한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평생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열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