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호북성 센닝시의 공무원과 6개월간 상호 파견 교환 업무를 실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에 파견된 공무원은 셴닝시 칸시(39) 국유자산관리 위원회 과장과 저우샤오산(36) 비상관리국 판공실 주임 등 2명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실시하는 K2H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오는 10월까지 의왕시에서 근무한다. 또한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 생활 적응은 물론, 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수업, 주요부서 순환근무를 통해 지방행정 연수·국제교류 업무 지원 등에 힘을 쓸 계획이다.
의왕시에서도 지난 16일 김인수(행정7급) 공무원이 셴닝시로 파견돼 1년간 자매도시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두 나라의 교환 공무원이 다양한 문화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