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자체 첫 구민 참여형 사업
물품 지원·자원봉사 시간 인정도

인천 연수구가 주민이 반려견과 동네를 순찰하는 '연수지킴댕댕이' 사업을 펼친다.

이는 반려견과 함께 동네를 산책하면서 지역 곳곳의 생활 불편 요소를 살피는 구민 참여형 사업이다.

연수구에 동물등록을 한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일부터 한 달간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연수구청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연수구는 물림사고 등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반려견의 보호자 명령 이행 능력, 대인·대견 반응 등을 전문가들이 현장 심사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순찰대는 조끼 등 활동 물품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순찰활동 실적과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경제산업과 동물보호팀(032-749-78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이해 이 사업이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