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풍부한 1·2급 직원 파견 요청
인프라 활용, 정보수집·IR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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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이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 이유로 코트라 직원 파견을 요청했다. /경인일보DB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직원 파견을 요청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초 코트라에 직원 파견 요청 공문을 보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투자유치 경험이 풍부한 코트라 1·2급 직원을 인천경제청 '투자유치 협력관'으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84개국에서 129개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거점 도시별 투자·경제 동향 등을 가장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기관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런 코트라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외 현지 투자 정보 수집과 IR(투자유치 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 인력이 파견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판단했다.

코트라와 연계해 인천경제청 직원들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각종 교육도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한 법령·제도, 효과적인 협상·프레젠테이션(PT) 기법 등 해당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2억 달러 늘어난 6억 달러로 정하고 핵심 전략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 전략산업 중심의 선도 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연내 22차례 국내외 IR을 통해 투자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코트라 측에 인력 파견 요청 공문을 보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인력 파견은 인천시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