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문화재단 '요기조기음악회'

앰버서더 70개·크루 10개팀 발대식
도서관·박물관·주요 관광지서 행사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지역 곳곳에서 전문예술단체와 시민·대학동아리의 음악공연을 여는 '요기조기 음악회'를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7일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요기조기 음악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축하공연과 버스킹, 뮤직 앰버서더(공연팀) 위촉식 등으로 진행했다. 버스킹 공연과 시민이 직접 드럼을 연주하는 요기조기 음악회 체험존, 즉석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발대식에는 뮤직 앰버서더 70개 팀과 크루 10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들 가운데 퓨전국악 경지, 집시유랑단, 아크기타앙상블 등이 축하공연을 했다.

요기조기 음악회 앰버서더는 도서관, 박물관, 주요 관광지, 야외 공연장으로 찾아가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즐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요기조기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프로축구 K리그 현장,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맥강파티 등 중요한 행사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은 인천문예회관 광장, 옛 시민회관, 인천시민애집, 청라호수공원, 부평문화의거리, 선학동 선학음식거리, 아트포레, 아트큐브 등에서 요기조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소수의 몇몇 앰버서더가 아니라 모든 공연자와 시민이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천 전역에서 요기조기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