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인일보DB
경찰청. /경인일보DB

구리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5분께 구리시 교문동의 한 오피스텔 창문에 A(25·여)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0대와 26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문을 개방하는 사이 A씨는 이미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한 신고자가 “오피스텔 해당 호실에서 여자의 비명과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경찰과 119에 전달했지만, 폐쇄회로(CC)TV와 현장 확인 결과 외부 흔적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인근을 수색했지만 타살 혐의점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