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는 영유아가 월령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달 영유아 발달 사항을 추적하고, 보호자에게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연 단위로 실시되는 성인 검진과 달리, 성장과 발달이 급격히 이뤄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했다.
사업 대상은 남동구 지역 6세 미만 의료급여수급권자 영유아다. 영유아들은 성장·발달 이상, 비만, 시청각 이상 등 주요 선별 목표 질환을 비롯해 24개 항목을 검진받을 수 있다.
남동구는 영유아의 월령과 검진 가능 시기 등을 산정해 1~8차로 검진대상자를 구분할 계획이다. 또 검진 시기와 예방접종 시기가 되도록 일치하도록 구성해 영유아 검진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검진대상자는 건강검진표와 보호자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가까운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건강in-건강검진찾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이나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11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