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용주사에서 경기남부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법회가 열렸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9일 용주사에서 경기남부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법회가 열렸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주지·성효 큰스님)는 9일 대웅보전 앞에서 경기남부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축하법회를 열고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축하법회에는 경기남부 22대 당선인 중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갑)·권칠승(화성병)·전용기(화성정)·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이상식(용인갑)·이언주(용인정)·강득구(안양만안)·홍기원(평택갑),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당선인 등 12명이 참석했다.

당선인과 스님들이 짝을 이뤄 헌등식을 거행한 뒤 성효 큰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누구나 더불어 살아야 하며 국민을 위한 개혁의 의지가 국가를 평화롭게 하는 동력이 되어서 건강한 나라를 이루게 해 달라”고 했다.

용주사에서 열린 당선자 축하법회에 참석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스님과 함께 헌등하고 있다. 2024.5.9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용주사에서 열린 당선자 축하법회에 참석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스님과 함께 헌등하고 있다. 2024.5.9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성효 큰스님은 이어 “오늘 여기 용주사에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사랑이 미래세대의 심중에 가득하게 하시여 자비로운 나라가 되게 해 달라”고 축원했다.

답사에 나선 김선교 당선인은 “불교계의 어려움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고, 권칠승 당선인은 “사회불평등을 연등처럼 환하게 풀어 내겠다”고 했다. 이준석 당선인은 “부처님의 자비를 배우고 실천하면서 치열하게 다투며 뜻을 모으고 지역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