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임기근 조달청장을 초청해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임기근(왼쪽 8번째) 청장과 박주봉(왼쪽 9번째)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09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임기근 조달청장을 초청해 지역 기업의 공공조달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임기근(왼쪽 8번째) 청장과 박주봉(왼쪽 9번째)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09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조달청과 지역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임기근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들의 공공조달제도 관련 애로 해소와 기업 지원 확대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상임위원들은 공공조달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공공조달 최저가 유도 조항 개선 ▲조달 계약 단가 산정 기준 개선 ▲물가 상승에 따른 다수공급자계약 단가 신속 조정 ▲녹색제품 우선 구매 및 의무구매 확대 ▲지역 소재 공공기관의 공공조달 관련 지역업체 우대 강화 등이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간담회가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조달청이 기업지원 정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품질·공정·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도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지역 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조달청은 다양한 조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 발전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