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관리계획 주민열람 공고
18홀 추가·콘도 240실 신설 골자
총 54홀… 특혜시비 가능성 '변수'


화성지역 최대 규모 골프장인 리베라CC가 숙박시설을 갖춘 관광레저휴양시설로 탈바꿈된다. 화성시는 청계동 510-385번지 일원의 리베라CC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초안)에 대해 최근 관련법에 따라 주민 열람을 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람공고는 리베라CC의 면적을 현재 147만6천58㎡에서 2만7천514㎡를 늘려 150만3천572㎡로 확대해 18홀을 증설하고 관광휴양시설인 콘도미니엄 240실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리베라CC는 1997년 준공돼 운영 중인 골프장으로 2013년 일부 구역(골프연습장, 관광숙박시설 등)이 동탄2신도시에 편입돼 사업면적이 축소됐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골프연습장, 예지물 창고, 관리동 등의 골프장 시설을 추가했으나 제척된 관광숙박시설(2007년 4월 사업계획승인) 부재로 골프장과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해야 하는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증가하는 골프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36홀의 회원제 골프장에 더해 18홀을 증설해 총 54홀의 골프장으로 변경된다.

그러나 원형보전녹지 또는 조성녹지 등이 줄어들어 생태환경 등에 적잖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18홀 증설 등을 놓고 특혜시비가 제기될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