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9일 제2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0일까지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조례안 42개, 규칙안 2개, 동의안 3개, 결의안 4개, 의견청취 5개 등 총 56개의 안건이 다뤄진다.

세부적으로는 '인천시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등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안 의견 청취'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 재촉구 결의안' 등이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한편,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오는 2026년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신설되는 제물포구·검단구·영종구의 신청사를 신속하게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성영(국·중구2)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으로 3개의 구가 한 번에 개편 혹은 탄생하기에 청사 2개 혹은 3개를 한 번에 건설해야 하는 어려운 책무가 주어졌다"며 "신청사 건설의 정책 방향·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을 시작해도 최소 5년 혹은 7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바로 지금 당장 신청사 건설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대중(국·미추홀구2)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노후화되고 있는 남동정수장·수산정수장의 시설 개량과 고도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