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길병원 등 참여 발족식

인천과 부천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인 인하대병원은 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급성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에 대한 포괄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이 사업을 펼친다. 심뇌혈관질환자가 이송 병원 지정 지연 등으로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취지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7일 가천대 길병원,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인천성모병원, 인천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을 열었다.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이날 시범사업의 추진 개요와 평가지표, 환자 이송을 위한 소통 플랫폼인 '032 심뇌 Hot-line' 등을 소개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10년 넘게 권역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참여 기관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