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유수지 공원에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200m 길이의 산책로를 마사토와 황토를 섞은 흙으로 포장해,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옆에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추가로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활권 공원에서 맨발 걷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