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연맹회장배 전국대회서 '3관왕'
김건 남고부 109㎏이상급 금3개 따내

여고부 허민지
허민지(경기체고)가 제2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여고부 용상 2차 시기에서 123㎏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한 허민지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24.5.13 /대한역도연맹 제공

허민지(경기체고)가 제2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여고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허민지는 13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87㎏급 인상에서 105㎏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128㎏으로 정상에 올랐다.

허민지는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233㎏으로 심도은(강원체고·199㎏)과 김하언(부산 항공고·178㎏)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87㎏ 이상급에선 임서연(경기체고)이 인상에서 90㎏, 용상에서 118㎏으로 각각 정상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08㎏을 기록해 오승주(강원체고·188㎏)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3개의 금빛 바벨을 들어 올렸다.

남고부에선 김건(평택고)이 109㎏ 이상급에서 인상 130㎏, 용상 160㎏, 합계 290㎏으로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