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억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3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신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에는 박재억(53·29기·사진) 대전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그는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불리며,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팀장을 맡은 바 있다. 송강 인천지검 검사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신임 수원지검 검사장은 김유철(55·29기)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이 맡게 된다.

수원고검 검사장에는 권순정(50·29기) 법무부 검찰국장 겸 기획조정실장이, 차장검사에는 고형곤(54·31기)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김성훈(50·30기) 창원지검 검사장은 의정부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발표는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임명(7일) 엿새만으로, 시행일자는 오는 16일이다.

 

→ 프로필 ([경기·인천 신임 검사장 프로필] 박재억 인천지검 검사장)

/변민철·김산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