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청년 민주주의 현장 탐방 포스터./인천민주화운동센터 제공
2024년 청년 민주주의 현장 탐방 포스터./인천민주화운동센터 제공

인천 청년들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청년 민주주의 현장 탐방-길에서 민주주의를 만나다’ 행사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정한 민주주의 현장 또는 센터가 추천하는 장소를 답사하는 활동이다. 센터는 지역 청년들이 인천과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현장 탐방을 지원 중이다.

현장 탐방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인천에 살거나 인천 내 대학교에 재학(휴학) 중인 학생, 인천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2~4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총 15명을 선발하고, 인당 20만원씩 탐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모둠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자율적으로 탐방을 진행하면 되고, 이 기간 센터가 제공하는 민주화운동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탐방을 마치면 오는 11월 1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발표회는 오는 11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센터는 최종발표회 후에도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 모임을 원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후속 모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32-862-5353)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 민주주의 현장 탐방의 목표는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이번 활동에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