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회서 67㎏급 출전 182㎏ 한국신도
이상연(수원시청·사진)이 제2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대회 남일반부 73㎏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상연은 지난 14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일반부 7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96㎏을 들어 올렸다. 종전 한국 기준기록(195㎏)보다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
앞서 이상연은 지난해 제1회 대회에서도 남자 67㎏급에서 182㎏을 들어올리며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67㎏급과 73㎏급 두 체급에서 용상 한국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이상연은 73㎏ 인상에서도 150㎏을 성공시켜 정수민(대전시체육회·140㎏)과 박건구(고양시청·13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346㎏을 기록해 김정민(307㎏)과 박건구(303㎏)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일반부 67㎏급에선 신록(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25㎏으로 3위에 머물렀으나, 용상에서 163㎏으로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88㎏으로 금메달을 따내 금 2개와 동 1개를 목에 걸었다.
여일반부에선 신재경(평택시청)이 49㎏급 인상에서 80㎏, 용상에서 99㎏, 합계에서 179㎏으로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