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지자체 복지사업 등 특정방식


인천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인천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공모전(포스터)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향사랑기부제 중 '지정기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한 기부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복지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이 중에서도 지정기부는 일반기부와 달리 기부자가 지자체의 사업을 특정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동구는 기부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기로 했다.

공모분야는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복리 지원 등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10만원의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다음 달 3일까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해 제안서를 동구청(동구 금곡로 67) 2층 미래발전추진단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sunny9726@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공모전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다시 한 번 알리고, 인천 동구에 필요한 뜻 깊은 지정기부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