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을 앞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무직 교체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 지사는 17일 정책수석, 정무수석, 행정특보, 비서실장 등을 교체하며 몇몇 새로운 인물을 선임했다.
이날 경기도는 신임 정책수석으로 신봉훈 전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신임 비서실장에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남수 전 비서실장은 정무수석으로, 이성 전 행정수석은 행정특보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신봉훈 신임 정책수석은 국회보좌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인천광역시 소통협력관 등의 경력을 가졌다. 안정곤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선임 행정관, 중소벤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앞서 경기도는 9일 행정수석과 정무수석을 각각 정무수석, 협치수석으로 명칭 변경하고 행정특보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신임 협치수석에는 김달수 전 정무수석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경기도는 정무 보좌진을 교체해 도정에 변화와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