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양주시 우수기관, 화성시·이천시 장려기관 선정

시군 업무 성과 평가, 계약심사 이행실태 점검 결과 반영

경기도청 전경.2024.05.17/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2024.05.17/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의 계약심사운영을 평가해 오산시와 용인시 등 6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4년 시군 계약심사운영 평가’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평가 항목은 자체 전담조직 구성 여부, 심사인원, 심사서류 적정성, 업무역량 강화 등 정량 지표와 계약심사 우수사례, 업무개선 노력(자체 시책 추진) 정성지표다.

평가는 시군 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그룹별로 용인시와 오산시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부천시와 양주시는 우수기관, 화성시와 이천시는 장려기관으로 각각 뽑혔다.

올해는 계약심사 업무역량 강화 지표(자체교육 실시, 전문교육 이수 등)와 계약심사 이행 실태 점검 시 지적받은 기관에 대한 감점을 신설했다. 또한 업무개선 노력에 따른 차등 점수를 부여해 내실 있는 평가가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성현숙 경기도 계약심사담당관은 “우수 시군에 표창을 수여하고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이행실태점검 등을 추진해 시군별로 계약심사제도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