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후보

안 후보는 후보등록 이틀째인 29일 중구, 동구, 남구 등 인천의 구도심권을 순회하며 유세전을 진행했다.

동인천역에서 한영환 중구청장 후보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한 안 후보는 동구와 서구의 기초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차례로 방문,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선거과정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거리유세와 조직점검 위주로 오전 일정을 소화한 안 후보는 오후에 계양구 방림시장에서 개인연설회를 갖고 인천지하철 1호선 임학역에서 인천터미널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인천 지하철 이동 과정에서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인천의 연계교통망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인천교통이 원활해지기 위해서는 지하철역과 집단거주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셔틀버스등의 연계교통망의 정비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지하철 역사 중심으로 대단위 주차장을 마련해 장거리 이동자들의 지하철 이동을 유도하고 노약자 및 장애인들을 위해 지하철 역사내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암역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연설회를 마친 안 후보는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주안 로데오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박상은 민주당 후보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시지부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원길 사무총장, 박병윤 정책위의장, 한광옥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3역과 임종석 대표비서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인천의 실상을 조목 조목 설명하자 참석한 최고위원 및 중앙당 당직자들은 “행정경험과 기업경영을 두루 두루 해본 박 후보는 뭔가 다르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특히 자신을 '인천시 중구 명예구민'이라고 소개한 뒤, “인천이 동북아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박 후보가 기필코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의 선거승리를 위해 중앙당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최고위원들과 함께 남동구 모래내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오후에 서구청장 후보사무실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강화군내 기관 및 단체를 차례로 들러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에는 동인천역 주변 상가지역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거에 꼭 참여해줄 것과 '믿을 수 있는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줄 것 등을 호소했다.

▲신맹순 녹색평화당 후보

신 후보는 29일 인천 지하철 계산·교대역과 인천 교대, 계산 중앙교회, 대형 할인매장 인근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

신 후보는 이날도 별도 유세 차량 없이 발로 뛰며 무능하고 부패한 '구태 정당'을 밀지 말고 시민들의 삶의 질과 청렴성을 최우선시하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신 후보는 이날 1t 유세 차량이 확보됨에 따라 30일부터는 선거 운동원 5명과 함께 인천을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부평구 일신동, 중구 항동 연안부두~서구 검단 강화, 계양구 박촌동~연수구 동춘동, 남동구 논현동~계양구 박촌동 등 4개 축으로 나눠 순회 유세를 벌인다는 계획.

▲김창한 민주노동당 후보

김후보는 29일 이번 선거의 핵심전략인 '민주노총 3만 조합원 만나기 운동'의 출발점으로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영창악기 노조를 방문.

이날 열린 노조체육대회에서 김 후보는 노조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

이어 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한상욱 후보와 함께 부개동 일대를 돌며 거리유세를 진행한 뒤 콜트악기 노조현판식과 전국공무원노조 부평지부 발대식을 잇따라 방문하고 '노동자 표결집'에 집중하는 모습.

▲김영규 사회당 후보

김후보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동암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얼굴알리기'에 돌입.

김 후보는 산곡성당에서 농성중인 공무원노조를 지지방문한데 이어 콜트악기 노조현판식에 참석, “노동자와 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나와야 흘린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인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