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역대 최다인 3천828명(선수 1천764명·임원 및 관계자 2천64명)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17개 종목(정식 16개, 전시 1개) 중 골볼과 전시 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5개 종목에 출전했다. 배드민턴과 보치아, 수영, 축구, 탁구, e스포츠, 플로어볼 7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금 67개, 은 62개, 동메달 56개 등 185개의 메달을 따내 충북(금 48·은 48·동 53·총 149)과 충남(금 46·은 43·동 45·총 134)을 제치고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10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 제14회 대회를 제외한 기록이다.
경기도는 수영과 e스포츠 등 효자종목에서 메달을 쓸어담았다. 수영에선 금 23개, 은 26개, 동메달 13개 등 모두 62개의 메달을 얻었다. e스포츠에선 금 10개, 은 5개, 동메달 10개 등 총 25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수영에서 다관왕도 대거 탄생했다. 김진헌(용인 포곡중)과 김재훈(용인 고림중)이 5관왕에 올랐고, 황신(안산 명혜학교)도 4관왕을 달성했다.